[초보엄마] 배넷저고리 DIY 세트 ^^

임신 후기로 갈수록 호르몬 영향으로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조금 마음을 가라앉혀볼까 하고 만들어 본 배넷저고리 DIY 세트

요즘은 도안 / 만드는 설명서 등등이 너무 훌륭해서
누구라도 별 걱정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동동씨의 성별을 낳을 때까지 모르기로 한 관계로
남녀 모두에게 입힐 수 있는 오가닉 동물 무늬 옷감으로 결정~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듯.
보통 배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 모자 만드는데 빠르면 3~4일에서 열흘,
그리고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짱구베개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기보다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시간이 더 긴듯..ㅎ

암툰 재미는 있었지만,
이것도 일이라고 손가락이 붓고 아팠다.

산후조리 할때만 무리하면 아픈 줄 알았는데,
임신 후기로 갈수록 근육통 / 부종이 심해지면서 한 부위를 오래 쓰면 의외로 쉽게 아프다.
하다보면 재미에, 또 빨리 끝내서 완성품을 보고 싶은 욕심에 주말 같은 땐 하루종일 하고 있기 일수인데..
손가락, 손목 그리고 시력 보호를 위해서 천천히 조금씩 하는 것을 추천 ^^ 

판매하는 사이트는 매우 다양하니,
그냥 포털사이트에서 배넷저고리 DIY 로 검색한 후에 여기저기 훑어보고
맘에 드는 디자인을 파는 곳에서 주문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세트에 6만원 내외정도..

가장 쉬운 손싸개는 남편들도 도전해볼만 하다 ㅎ
서방님도 손싸개 만들기 1시간 도전해서 요 아래 사진만큼 만들어 놓고,
본인이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중.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