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하면 흔히들 술집에서 안주로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야식으로 이만큼 좋은 것도 없답니다.
다음날 붓기도 덜하고 살도 안찌고. 정말 좋아요~
식당에서 시켜도 맛이 좋은데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들면 훨씬 더 맛있겠죠?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막상 하려면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는게 우리 초보신랑들이겠죠~
아내에게 이쁨받는 방법중 하나가 노력해서 만들어 준 음식이잖아요~ ㅎㅎ
우선 준비할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두부한모, 김치, 목삼겹살 200g, 후추, 파, 고추, 올리브유
마트에 간김에 두부김치를 해먹으려 작정을 하고 돼지 목심으로 200g을 샀습니다.
가격이 3,000원이네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돼지 목심
우선 사온 돼지에 소주를 좀 바릅니다.
볶는 음식이라서 그대로 들어가면 돼지 비린내가 날 수도 있어요..
이 냄새를 못맡는 분도 많으신데 저는 후각이 예민해서 꼭 해야합니다. 혹시 아내분도 예민할지 모르니 꼭 처리해주세요.
소주를 많이 바를 필요는 없구요.. 스킨을 얼굴에 바른다고 생각하시고 소주를 돼지에 툭툭 쳐서 발라주세요. 양쪽면 모두다요..
소주를 발랐으면 후추를 뿌려주세요. 볶음 요리에는 후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답니다. 그래야 냄세도 좀 제거되구요. ^^
두부는 이마트에서 고기사면서 같이 샀어요. 직접 만든 두부가 훨씬 맛있긴 하지만 시간이 늦어 구할 수가 없어서 포장되어있는 두부로 샀습니다.
참고로 마트에서 두부살때는 이왕이면 국산두부를 사시구요.. 혹시 사은품으로 붙여주는거 있으면 반드시 유통기한과 원산지 확인해 주세요. 하나는 국산, 사은품은 중국산. 이런식으로 섞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껴준다고 괜히 사서 버리지 마시고 딱 필요한 만큼 사세요~ ^^
국산콩 두부
두부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두부를 익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데운다고 생각하시고 끓이시면되요.
아직 할일들이 남았으니까 불을 너무 세게 틀지는 마시고 적당히 키우세요. 그리고 물이 끓으면 꺼놓습니다.
두부를 익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데운다고 생각하시고 끓이시면되요.
아직 할일들이 남았으니까 불을 너무 세게 틀지는 마시고 적당히 키우세요. 그리고 물이 끓으면 꺼놓습니다.
이제는 아까 재놓은 고기를 썹니다.
고기를 썰면 도마 닦기가 힘들어서 유리도마에서 썰었는데 정말 안좋네요..
좀 귀찮아도 꼭 나무도마에서 썹시다~ 나무도마에서 칼질을 해야 손맛이 나지요 ㅎㅎ
너무 작게썰 필요도 없고 적당히 썰어주세요. 모양도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볶으면 다 똑같아요 ㅎㅎ
고기를 썰면 도마 닦기가 힘들어서 유리도마에서 썰었는데 정말 안좋네요..
좀 귀찮아도 꼭 나무도마에서 썹시다~ 나무도마에서 칼질을 해야 손맛이 나지요 ㅎㅎ
너무 작게썰 필요도 없고 적당히 썰어주세요. 모양도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볶으면 다 똑같아요 ㅎㅎ
돼지고기 썰기
고기를 볶이 위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뿌립니다.
처음 음식하시는 분들은 후라이팬에 기름칠할때 너무 작게 잡는 경우가 많은데요.. 좀 많다싶을 정도로 쳐도 된답니다.
아.. 그리고 후라이팬보다 궁중팬이 있으면 더 편하답니다. 저는 궁중팬에서 작업했어요~
처음 음식하시는 분들은 후라이팬에 기름칠할때 너무 작게 잡는 경우가 많은데요.. 좀 많다싶을 정도로 쳐도 된답니다.
아.. 그리고 후라이팬보다 궁중팬이 있으면 더 편하답니다. 저는 궁중팬에서 작업했어요~
올리브유 뿌리기
돼지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김치랑 같이 볶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고기가 익는게 더 오래걸리니까 먼저 살짝 볶아주세요.
볶다보면 돼지고기가 하얗게 변할텐데 조금 변했다 싶으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김치랑 같이 볶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고기가 익는게 더 오래걸리니까 먼저 살짝 볶아주세요.
볶다보면 돼지고기가 하얗게 변할텐데 조금 변했다 싶으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돼지고기 볶기
돼지고기가 조금 익은 듯하면 김치를 넣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주세요.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주세요.
김치도 함께 볶기
조미료는 약간만 넣어주세요.
안들어가도 먹을만 하지만 정말 조금만 넣어도 맛이 틀려진답니다. 저는 맛선생을 사용해요. 한우맛과 멸치맛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우맛을 애용합니다~
안들어가도 먹을만 하지만 정말 조금만 넣어도 맛이 틀려진답니다. 저는 맛선생을 사용해요. 한우맛과 멸치맛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우맛을 애용합니다~
조미료는 아주 약간만
후추와 마늘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한국음식에 마늘이 안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또 안들어가면 맛도 없어요 ㅎㅎ
파와 고추를 썰어서 함께 볶아야해요
김치와 돼지고기만 들어가서는 먼가가 빠진것같죠?
대파와 고추가 그것입니다!
김치와 돼지고기만 들어가서는 먼가가 빠진것같죠?
대파와 고추가 그것입니다!
대파, 고추
이제 대파와 고추도 함께 넣고 볶습니다.
아무래도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으니까 저는 좀 안전하게 오래 볶았어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되면 안돼구요. ㅎㅎ 한 10가량~15분가량 볶은 것같아요. 직접 하시면서 눈으로만 보셔도 대충 익었는지 알꺼예요..
아무래도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으니까 저는 좀 안전하게 오래 볶았어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되면 안돼구요. ㅎㅎ 한 10가량~15분가량 볶은 것같아요. 직접 하시면서 눈으로만 보셔도 대충 익었는지 알꺼예요..
자.. 다 볶아진 김치와 돼지고기 입니다.
홍고추가 있으면 함께 썰어서 아래 사진처럼 올리면 더욱 그럴듯해져요~
후라이팬에 있을때는 볼품이 별로 없더니 이렇게 접시에 담아놓으니 정말 먹음직스러워졌네요~
홍고추가 있으면 함께 썰어서 아래 사진처럼 올리면 더욱 그럴듯해져요~
후라이팬에 있을때는 볼품이 별로 없더니 이렇게 접시에 담아놓으니 정말 먹음직스러워졌네요~
다 볶아진 김치와 돼지고기
이제 아까 냄비에 넣고 끓였던 두부를 꺼냅니다.
이때 꼭 주의하셔야해요!!! 냄비물이 뜨거으니까 두부를 꺼낼때 조심하셔야해요.
그물망 같은게 있으면 그것을 대고 그 위에 냄비를 쏟아서 두부만 건지세요..
그리고 도마에 넣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이때 꼭 주의하셔야해요!!! 냄비물이 뜨거으니까 두부를 꺼낼때 조심하셔야해요.
그물망 같은게 있으면 그것을 대고 그 위에 냄비를 쏟아서 두부만 건지세요..
그리고 도마에 넣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두부자르기
다 썰어놓은 두부를 아까 담아놓았던 그릇에 김치와 함께 담아놓습니다.
그러면 완성입니다~~
다 만들어진 두부김치입니다!
그러면 완성입니다~~
다 만들어진 두부김치입니다!
이걸로 두부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위에서 주절히 주절히 떠는건 많지만 실제로 할 일은 별로 없죠? ^^
요리가 다 그래요.. 너무 어려울것 같은데 막상해보면 의외로 쉽답니다. 다만 맛있게 만드는게 어려울뿐이죠. ㅎㅎ
살찐다고 걱정하는 아내에게도 아주 좋겠죠?
밤에 출출하면 24시간 야식배달에 어떤 재료를 넣고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음식을 시키지마시고 집에서 잠깐 만들어보세요.
사랑하는 아내가 너무나 좋아할꺼예요.
그리고 나도 이렇게 만들수 있구나 하고 스스로 감탄할지도 모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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